▲ <자료사진>보건복지부 비상대책반이 5일 강원도 동해안 산불 현장에 파견됐다.

보건복지부 비상대책반이 5일 강원도 동해안 산불 현장에 파견됐다.

비상대책반은 총 4팀(총괄팀, 의료팀, 민생안전팀, 시설팀)으로 구성됐으며 긴급지원, 환자 관리, 전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재난응급상황실, 재난대비 연락망을 통해 사고발생 즉시 상황전파 및 정보를 공유하고, 재난의료지원팀(DMAT) 2개팀(강릉아산병원, 춘천성심병원)과 관할 보건소 신속대응반을 현장에 급파했고, 이동형 병원(1단계 10병상 수준)도 출동 대기 중이다.

재난의료지원팀은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요원 등으로 구성된다.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을 통해 산불 발생 지역 감염병 발생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해당 보건소를 통해 감염병 발생 동향 감시·감독(모니터링), 이재민 대피소 위생관리 및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등을 통해 감염병 발생 예방조치도 실시한다.

복지부는 산불피해로 인해 생계·주거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적극 발굴해 긴급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산불 발생으로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하게 되었거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소득·재산기준 등을 충족할 경우, 필요한 긴급지원을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긴급복지지원상담소를 설치‧운영해 임시거주시설 내‧외 이재민을 직접 찾아가 긴급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 동시에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긴급지원 대상이 아닌 주민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지원을 위해 국립춘천병원에서 강원도와 함께 재난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5일부터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강원 지역 내 정신건강증진시설에 대한 피해점검도 살피게 된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의료급여지원, 건강보험료 경감, 국민연금보험료 납부예외 등을 검토하게 된다.

박능후 복건복지부 장관은 해당지역 의료원과 요양원 등을 직접 방문해 의료지원 및 긴급구호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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