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사건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의 DECLARE-TIMI 58의 첫 번째 하위 분석을 통해 심근경색을 경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사건(이하 MACE)의 상대적 위험을 위약 대비 16% 감소시켰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 다른 하위 분석에서 포시가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장 수축 시 박출되는 혈액의 양을 측정한 박출률 상태와 관계없이 위약 대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에 대한 상대적인 위험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엘리자베스 비요크 R&D 바이오파마슈티컬 심혈관·신장·대사질환 부문 총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제2형 당뇨병에서 가장 흔한 초기 심혈관 합병증 중 하나인 심부전과 더불어 MACE에 대한 중요한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면서, 포시가의 심장-신장계 영향에 대한 자료를 더욱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위비오트 브리검여성병원 및 하버드의과대학 박사이자 TIMI(Thrombolysis in Myocardial Infarction) 연구 그룹의 선임연구원은 “DECLARE-TIMI 58를 통해 포시가가 심근경색, 심부전을 포함한 심혈관계 질환 기왕력과 관계없이 광범위한 프로파일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새로운 근거를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DECLARE-TIMI 58의 하위 분석은 2018년 11월 발표된 임상의 긍정적인 일차 결과에 추가된 것으로, 당시 발표를 통해 포시가가 전체 임상 참여 제 2형 당뇨병 환자군에서 일관되게 위약 대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률 또는 심혈관계 사망의 복합적인 위험을 줄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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