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19일 ‘사별가족 별누리 지지모임’을 개최했다.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19일 ‘사별가족 별누리 지지모임’을 개최했다.

별누리는 고인을 뜻하는‘별’과 세상을 뜻하는‘누리’의 조합으로 고인이 먼 곳으로 떠난 것이 아니라 항상 우리 곁에 함께한다는 의미로 작년 사별가족과 의료진의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호스피스병동에서 임종한 환우의 유가족을 비롯 의료진,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성직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인에게 전하는 글을 나뭇잎에 적어 수반에 띄우는 추모의 시간과 함께 상처받은 마음을 몸으로 표현해보고 치유하는 무용동작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버지를 여읜 한 참석자는 “아픔을 먼저 겪은 다른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동안 큰 위안이 됐다”며 “사별가족의 쉼터와 같은 자리를 마련해준 관계자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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