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도 화장률이 84.6%로 나타났다. 이는 1993년도 19.1%에 비해 약 4.4배 상승했고, 전년도 화장률(2016년 82.7%)보다는 1.9%p 증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1일 ‘화장률 현황’ 발표를 통해 “성별 화장률은 남성 87.2%, 여성 81.6%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5.6%p 높았다”면서, “60대 미만은 96.2%, 60대 이상은 8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화장률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70대와 80대 이상에서 전년에 비해 각각 3.1%p, 2.7%p가 상승, 연령대가 높은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광역지방자치단체별 화장률에서는 부산이 9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 92.4%, 울산 90.8%, 경남 90.5% 등 9개 시․도(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경남)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 69.4%, 충남 71.5%, 경북 74.8%, 충북 75.1%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지역 화장률은 89.0%로 비수도권 지역(81.7%) 비해 7.3%p 높았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화장률이 높은 지역은 경북 울릉군으로 화장률이 98.6%였고, 경남 통영시 96.5%, 경남 사천시 96.2%, 경남 진주시 94.8% 등의 순으로 화장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