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위암의 복강경위절제술 생중계로 관심을 모았던 제3회 대한위암학회 복강경위장관연구회 학술대회가 지난달 25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수회는 ‘Practical tips of laparoscopic gastrectomy for gastric cancer’를 주제로 양한광 회장(서울의대)등 위암학회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조규석 교수(순천향대 외과)가 위암 환자의 복강경하 광범위 위절제술을 수술실에서 직접 시행하면서 수술 전 과정을 순의홀에서 생중계 하고 참석한 국내외 여러 선생님들과 술식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의 수술은 시간이나 수술의 질적인 면에서 개복 수술과 비교하여 보다 완벽하였다는 평을 얻었다.

또 복강경 위절제술 후 재건술식에 대해서 노리오 시라이시(오이타의과대학), 이치로 우야마(후지타 건강대학) 교수 등 해외 연자 및 국내 연자 6인과 더불어 집중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인의 자유연제를 통해 ‘Useful technical tips, devices, and procedure’ 등을 발표함으로써 실질적인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였다.

복강경 수술이 상부위장관 질환의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자리매김 되는 것에 발맞추어 2005년 3월 발족하게 된 대한위암학회 산하 복강경 위장관연구회는 금번 학술대회를 통해 상부위장관 복강경 수술의 표준화와 보편화를 한 발짝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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