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수 의무부총장

성균관의과대학의 대학평가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2019년 영국 THE 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 ‘임상, 전 임상 및 보건’(Clinical, Pre-Clinical & Health) 부문에서 세계 41위를 기록한 것.

이 기록은 우리나라 의과대학으로는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른 것이기도 하지만 가파른 상승곡선에 더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의대가 가장 높은 순위에 있었으며, 이번에는 49위에 랭크됐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스 고등 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 전 세계 1250개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세계적 권위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가항목으로 교육, 연구, 논문인용, 국제화 지수 등 각 학문 분야에서 영역별 경쟁력을 측정하고, 이를 정량화하여 500위까지 순위를 발표한다.

성균관의대는 2015년도 발표된 2016 ‘THE Rankings by Subject’ 에서 첫 세계 100위권 진입(88위) 후, 2017년 72위, 2018년 57위에 올랐다. 그리고 올해 발표된 2019년 순위는 41위가 됐다.

이경수 성균관대학교 의무부총장(영상의학과)은 4일 기자와 만나 “세계 41위는 논문인용도, 산업화수입, 국제평판, 연구력, 교육 등 모든 면에서 골고루 높은 성적을 받았기에 이루어진 성과”라면서 “5년간 평가점수로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성적을 유지하면 순위는 계속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대학 차원에서도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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