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인도네시아의 전국민건강보험(UHC) 달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8년 11월부터 약 8개월간 한국개발연구원 및 OECD와 함께 건강보험 정책자문사업을 수행한다.

 인도네시아는 과거 여러 보험자를 통해 건강보험을 운영하다가, 2014년에 통합 건강보험공단(BPJS Kesehatan)을 설립하여 2019년까지 UHC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가입자 확대에 따른 의료비 급증, 취약계층 적용확대를 위한 정부재원의 한계, 제도운영 경험 및 국민들의 제도 인식 부족, 의료 인프라 취약, 보험자로서 서비스 구매 기능 한계 등 넘어야 할 과제들이 현재 많은 실정이다.

 건보공단은 단일보험자로서 한국의 건강보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베트남, 오만, 필리핀, 가나, 콜롬비아와 페루 건강보험제도 개선 사업 경험이 인도네시아 건강보험 정책자문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본 사업 이후에도 인도네시아와의 건강보험 제도 실행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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