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은 선재명 정책이사와 배세관 해남군의사회장을 대동, 지난 9월 18일 응급실 의사 폭행사건이 발생한 전남 해남A병원을 방문, 피해자 응급실 의사를 위로했다.

또 해남경찰서를 방문하여 경찰서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최근 경찰청장이 응급실폭력에 대한 가해자 구속수사 원칙을 직접 밝혔음에도, 해당 환자를 단지 주취상태였다는 이유로 불구속 입건하고 바로 돌려보낸 점에 대해서 강력히 항의 하고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응급실폭력에 대한 가해자 구속수사 원칙을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해남 A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지인 보호자인 40대 취객이 9월 18일 새벽 4시경 진료 중이던 의사를 아무런 이유 없이 “청진기도 안 쓰느냐"며 두 차례 빰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응급의료법 위반)로 18일 B(44)씨를 전남 해남경찰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18일 현재 경찰은 사건 후 술이 깨면 소환 조사할 방침으로 만취한 B씨를 집으로 돌려보냈고 피해자 조사만 이루어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