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방상혁)은 10일, 조합원 만족도 및 업무 효율성 제고와 보안 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공제전산시스템을 오픈했다.

공제조합은 보안체계 강화, 공제사업의 체계적 관리, 조합원 서비스 개선, 감독규정에 대응하고자 시스템 개편의 필요성과 구축 방향성 등에 대해 1년여의 논의를 거쳐 2017년 12월 차세대 공제전산시스템 구축에 착수하여 약 10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10일, 정식 오픈했다.

차세대 공제전산시스템은 ▲조합원 서비스 향상 ▲관리자 업무 프로세스 개선 ▲보안 강화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 확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차세대 공제전산시스템은 조합원 서비스 향상의 일환으로 온라인 청약, 사건진행 및 보상내역 등 온라인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을 통한 가입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청약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조합원은 공인인증서을 통한 본인 인증 후 계약/사건/보상 내역을 실시간 조회하고, SMS 및 카카오알림톡 등 채널을 통해 관련 정보를 안내받아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관리자의 업무 프로세스에 맞는 시스템 구조로 변경 설계되었으며, 이는 통합 검색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용자 인터페이스 편의성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상품 요율관리 체계의 기수, 특약, 요율 변경이 용이하도록 확장성을 고려한 데이터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이미지시스템 역시 도입됨으로써 기존 종이문서로 보관하던 서류들은 전산시스템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한편 차세대 공제전산시스템은 VPN으로 조합 전용망을 구축하여 네트워크 보안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S/W적으로는 DB암호화 및 접근웨어, DRM(문서보안솔루션), 키보드 보안 솔루션, 통합로그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시스템 보안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방상혁 이사장은 “우리조합은 의료분쟁의 합리적인 해결을 통한 조합원의 안정된 진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차세대 공제전산시스템은 이러한 조합의 기본 역할을 좀 더 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공제전산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시스템 개편이 아니라, 조합원의 서비스 다양화 및 업무효율성 개선, 보안강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조합원들의 서비스 만족도와 조합의 대내외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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