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구선 이사장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5월 30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박 이사장은 국가과학기술심의회(NSTC) 성과평가국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부원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바이오헬스 및 과학기술 정책분야 전문가다. 이사장 취임 전 2년 동안 오송재단에서 미래발전추진단장 및 전략기획본부장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재단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취임 후 따로 보고를 받을 필요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박 이사장은 취임과 동시에‘대한민국 의료산업혁신성장 그 시작과 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취임 100일 동안 여러 정책을 실행에 옮겼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 점검해 봤다.[편집자 주]

▲ 기업지원 방식의 변화는 어떻게...

→ 박 이사장은 취임 후 첫 행보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업을 방문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지원방식을 단계적 지원에서 R&D부터 인·허가 단계까지 묶어서 지원하는 묶음형 일괄혁신 지원 방식으로 바꿨다. 이러한 지원방식의 변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국정철학에 부합하는 조직 운영체계가 필요해 짐에 따라 재단 인사조직 역시 개편했다.

▲ 민간투자 유치 진척도.

→ 재단에 요구되는 자립도 향상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자회사인‘K-BIO 스타트’에 10억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45억 규모의 투자를 취임 100일 안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재단의 재정 자립도 향상을 꾀하고 기업으로부터 재단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시켜 재단투자를 추가적으로 유치가 가능하게 되는 선순환 구조의 토대를 만들었다.

▲ 바이오인력양성 전문기관 설립추진

→ 박 이사장은 바이오헬스 인력 관련 기업과 대학의 미스매치가 있음을 느끼고 바이오인력양성 전문기관이 오송지역에 설립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것이 실현되면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국내 연구기관에 중요한 인력 공급원이 될 것이다. 그리고 고급 바이오인력의 지속적 공급은 세계적 제약사의 국내 진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됨으로서 일반 제조업 보다 고용효과가 큰 바이오산업에 많은 인력이 고용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가 된다. 박 이사장은 지난 2월 20일 취임식에서“오송재단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 지역상생과 동반성장, 오송의 국가대표바이오클러스터화, 글로벌 진출역량 확보와 바이오인재 양성, 좋은 일터 구축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었다.

또 박 이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취임식 때 한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시작한 100일 이었다.”고 평가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해 의료산업의 발전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재단의 역할이 더 중요해 지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앞으로 이룰 재단의 성과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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