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협회(회장 노동영)는 제1회 암 생존자의 날을 맞아 이들의 사연을 담은‘암 극복 수기’를 공모한다.

공모전의 주제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암을 극복한 환우 이야기’, ‘헌신적인 사랑으로 암 환자를 간호한 환자 가족의 투병 이야기’이며, 환자 본인의 체험담은 물론 암 투병 중 힘이 되어준 가족, 의료진 모두가 응모할 수 있다.

참가 일정은 3월 23일(금)부터 4월 15일(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대한암협회 (www.kcscancer.org) 홈페이지에서 수기 공모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수기를 작성해 암협회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선 심사를 거쳐, 암희망 대상 1팀, 우수상 3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에 200만원, 우수상 3팀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려상에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수상자 발표는 5월 2일 협회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상자들은 제1회 암 생존자의 날 선포식 행사에 초청된다.

노동영 회장은“수기 공모전을 통해 소개되는 행복한 암 환자와 가족 이야기가 우리나라 사회 곳곳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고 공모전의 의의를 밝혔다.

암협회는 암을 이겨낸 생생한 체험담은 현재 투병 중인 암 환자 뿐 아니라 힘든 환경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려는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며, 또 이들의 사연은 암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치료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할 것 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한암협회 (회장 노동영)는 암 치료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절망에서 희망을 찾아낸 사람들을 위한 ‘암 생존자의 날’을 국립암센터 (원장 이은숙)와 함께 제정하고, ‘제1회 암 생존자의 날 기념식’(날짜 미정)을 진행 할 예정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은 빠르게 발전해 암을 극복한 환자의 생존율이 급격하게 늘어,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암을 경험한 사람이 160만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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