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유호 교수팀(최기준 남기병)이 최근 인공심장박동기 시술 1천례를 돌파했다.

인공심장박동기는 부정맥 환자 가운데 심장의 박동이 정상보다 느린 서맥 환자에게 비교적 간편하게 이식하는 심장 박동 조절 기구.

이번에 김 교수팀이 시술 1천례를 돌파했다는 것은 서맥 환자의 치료에서 인공심장박동기가 보편적이고 안전한 치료방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또 이 시술은 서맥 환자들이 갖고 있는 심장 질환의 증상, 즉 일상생활에서 어지러움증을 해결해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고, 심할 경우 실신 및 급사의 위험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정신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인공심장박동기 치료는 서맥 환자들의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하거나 잠을 잘 때와 같이 심장이 빠르거나 느리게 뛰는 조절 기능을 함께 갖고 있어 심장 박동이 느린 환자를 거의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다.

인공심장박동기 시술은 왼쪽 가슴의 심장 윗부분 피부 안쪽에 기기를 삽입하고 전기선을 심장에 연결해 전기를 송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체외에 어떤 기구를 달고 다니지 않아 생활의 불편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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