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의협회장에 출마한 임수흠 후보(기호 4번, 의협 대의원회 의장)는 ‘한방진료’라는 위험에 국민을 더 이상 무방비로 놓아둘 수 없다며,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일체의 한방 의료행위를 사라지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이 최근 인터뷰에서 “국내 한의사는 세계 어느 나라의 전통의학 의사보다도 많은 교육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각종 규제에 막혀 역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도 엑스레이와 CT(컴퓨터단층촬영) 등으로 진단받고 한약에 건강보험 혜택도 받는 시대를 열겠습니다” 라고 한 주장과 관련, 임수흠 후보는 전통의학 의사가 전통의학 교육을 아무리 많이 받는다고 의사가 될 수 있다는 망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없다고 반박했다.

 또 한의계가 말하는 전통의학이란 음양오행이니, 기니, 혈이니 하는 과학적으로 검증될 수 없는 해괴한 이론들로 혹세무민 하는 미신과 다를 바 없는 내용들 이라며, 과학이 발달하기 전 어쩔 수 없이 행해지던 민간의 관습을 아직도 만병통치의 요술방망이 인양 붙들고 사는 한의사들이 참으로 애처롭기 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우리나라 의료법은 의사와 한의사의 면허 종류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으며, 그 진료의 내용 또한 각각의 원리에 맞춰, 한방은 그들이 주장하는 음양오행, 기 등에 근거한 진료만 할 수 있게, 의사는 과학적인 현대의학의 원리에 기반한 진료를 하게끔 역할을 구분하고 있다며, 한의협 회장은 이러한 기본 법 조차도 모른다는 것이냐고 반문하고, 한의사들이 엑스레이와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의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필요한 교육을 받고 의사면허를 취득하면 될 일 이라고 한의협 회장의 주장을 일축했다.

 임수흠 후보는 한약에 의약분업제도를 도입하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하겠다고 하였는데, 모든 한약 처방에 대해 명확한 성분 분석부터 실시하여 그 처방이 국민에게 아무런 해가 없고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만 한 것인지 여부를 검증 받아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비상식적이고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행해지는 ‘한방 진료’라는 위험에 국민들을 더 이상 무방비로 놓아둘 수는 없다며, 한의대를 폐지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아니한 일체의 모든 의료행위들을 이 땅에서 사라지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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