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전문의를 대상으로 위·대장 내시경, 복강경수술, 초음파검사 등을 집중 교육하는 연수강좌가 열린다.

대한외과학회 산하 대한외과술기연구회(회장 박해린)가 14일 충북 오송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2018 전문의를 위한 외과술기 연수강좌’를 개최하는 것.

연수강좌는 내시경 코스의 경우 모형을 이용한 위-대장내시경 과정이 있으며 돼지를 이용한 내시경 점막절제술(ESD 코스)도 시행된다. 복강경 코스에서는 단일공 복강경 담낭 절제술, 복강경 탈장수술 등 최신의 술기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초음파 코스는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복부-유방-혈관 초음파를 시행하게 된다.

박해린 회장(강남차병원 외과)은 “이번 연수강좌는 외과전문의들에게 그동안 접하기 쉽지 않았던 술기들을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한 차원 높은 진료를 가능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것을 통해 외과술기연구회의 교수들과 젊은 외과의사들과의 학문적 교류 및 파트너쉽을 나눌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대한외과술기연구회는 2010년부터 ‘전공의 연수강좌 술기교육’을 전담하면서 외과의로서 필수 교육인 수술 술기뿐 아니라, 위-대장내시경, 복부-유방-혈관 초음파 등 각 병원에서 교육받기 어렵지만 반드시 갖추어야 할 술기들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기존 전공의 술기교육 이외에도 수술 술기의 개발, 표준화와 평가, 술기 교육법의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과 전공의들은 4년 동안 8회의 전공의 술기교육 코스를 이수해야 전문의 자격 취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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