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1일 캄보디아 프롬펜 헤브론 메디칼센터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해외환자 암·중증질환자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시스템’을 개통함으로서 해외환자 원격진료시대를 열었다.
서울성모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한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사업’에 참여하여 암 및 뇌졸중 환자 등의 중증질환자들이 수술받고 퇴원 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진료 등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분야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융합서비스의 개발을 진행해왔다.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시스템’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고 한국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고 퇴원 후 귀국한 해외환우의 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해 국내 의료진과 현지 의료진이 ‘스마트 원격협진 시스템’을 이용, 함께 진료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로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환자 유치 시 어려움으로 지적됐던 퇴원 후 추적 관리의 한계를 정보통신기술로 극복했다.
사업 책임자인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는 "중동, 동남아, 중국 등 해외환자들이 귀국한 후 관리방법에 대해 불안해하던 부분을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고 해외 환자 유치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 베드 구축 및 실증사업’은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하여 국립암센터, 연세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제주대병원과 비트컴퓨터, 녹십자헬스케어, 티엔유, 메디플러스 솔루션, 인성정보 등의 대형병원과 IT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