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정형외과 오창욱 교수팀이 지난 11월 20-2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제1시립병원에서 열린 정형외과 마스터클래스에 초청을 받아, 현지 의료진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오창욱 교수팀(박경현 교수, 전희영 간호사)은 현지 의료진에게 다발적 외상에 관한 강의를 통해 경북대병원의 임상경험을 함께 공유했다.

또한 현지병원 내 외상센터에서 카자흐스탄 의료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측 대퇴골 간부골절에 대한 정복술 및 골수강 내 고정술과 우측 경골 분쇄골절에 대한 관혈적 정복술 및 금속판 고정술을 시행했다.

이날 카자흐스탄 의료진은 한국의 선진화된 치료계획 접근법과 풍부한 시술 경험, 감염과 심부혈전 등을 방지하기 위한 수술 전후 관리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보다 나은 외상 치료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술 책임자인 오창욱 교수는 “현지 의료장비의 수준이 높고, 젊은 의사를 중심으로 임상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적절한 교육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의료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타나 제1시립병원에서도 외상센터 의료진의 경북대병원 단기 연수를 요청하기도 했다.

경북대병원은 국제의료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공공의료 교육센터인 ECC와 마스터클래스 연수사업을 연 1회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아스타나 제1시립병원과 ECC의 초청으로 현지 외상 의료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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