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의사 2407인이 2일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전국 의사 2407인이 2일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소개로 진행된 ‘지지선언’에는 이석현 국회부의장, 신동하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백혜련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인성 전국의사 2407인 지지선언 대표(전 경기도의사회장)는 “일치감치 ‘더불어 의료포럼’을 결성해 환자와 국민을 위한 올바른 의료정책을 제안해 왔다”면서, “그 동안 만나본 문재인 후보는 의료를 이해하고 국민의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문재인 후보의 의료공약은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정수가를 추진하고, 국민 의료기관인 동네의원을 정상화하여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고, 노인과 아동, 저출산과 정신보건 그리고 취약계층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지방 의료취약지·의료 양극화를 개선해 국민 모두에게 건강형평성을 보장하고 의료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의료기관에도 재정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에 “문재인 후보가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고, 올바르고 공정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 의사들과 함께 귀 기울이고 논의하는 적임자라는데 뜻을 함께 한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또 “문재인 후보 의료공약은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정수가를 추진하고, 국민 의료기관인 동네의원을 정상화하여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그동안 의사들이 바라는 바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문 후보측과 교감하고 정책 입안자들과 긴밀히 협조해 왔다”고 밝히고 “문재인 후보 의료공약은 의사들이 보기에 나름 충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 의사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는 중추 역할을 해온 김영준 조직위원장(수원시 의사회장·개원내과의사회 부회장)은 “그 동안 의사들은 대선에서 역할이 미미했기에 올바른 의료정책을 바로 세울 기회가 없었다”며, “1년전부터 문재인 후보와의 의료정책 토론회를 열고 올바른 의료공약 제안을 위해 더불어 의료포럼을 만들어 성실히 달려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특히 “의사들이 진정 바라는 것은 돈이나 명예보다는 환자들을 위한 소신진료”라고 밝히고 “교과서에 나오는 대로 진료하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의료 대통령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석현 국회의원은 “보건복지부장관을 사회부총리로 격상시키고, 보건과 복지차관으로 확대해 이 분야를 키우겠다는 것이 문재인 후보의 생각”이라고 전하고, “적정부담 적정수가를 위해 전문가들과 충분히 논의를 거쳐 균형적인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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