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선경)은 26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KOHI)에서 ‘제 63회 오송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이진규 연구개발정책실장이 특별연자로 초청돼 ‘바이오 경제 시대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진규 실장은 "현재 반도체, 화학, 자동차 등의 주력사업을 대체할 산업으로 바이오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 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육성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오송 CEO 포럼’은 오송 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한 정부·산업계·학계·연구소 등의 기관장 및 대표로 구성된 토론 중심의 포럼이다. 바이오 헬스 산업과 관련된 정책과 제도에 대한 의견 교환, 보건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의 인재 육성 방안 마련, 회원기관 간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를 목적으로 한다.

포럼의 의장을 맡고 있는 오송재단의 선경 이사장은 “바이오 헬스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인 오송 CEO 포럼의 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덕목중 하나가 정책을 이해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제언할 수 있는 혜안이다”며 “ 2월부터 시작된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들의 특강으로 4차 산업 혁명을 준비하는 정부의 정책을 통찰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2011년 12월에 출범한 ‘오송 CEO 포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보건의료국책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대학병원 등 산·학·연·병·관을 아우르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30여개 기관이 포럼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다.

‘오송 CEO 포럼’의 의장기관을 맡고 있는 오송재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중앙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 단체인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설립된 산·학·연·병·관이 결합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이다. 현재 4개의 핵심지원센터(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신약생산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추후 임상시험센터를 건립해 기초연구개발에서 상품화 단계에 이르는 첨단의료제품 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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