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은 동성제약(주)가 3월 28일(화) 14시 연구소 착공식을 가져, 동성제약(주)는 한림제약(주)에 이어 두 번째로 첨복단지에 입주하는 제약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동성제약(대표 이양구,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로 683(방학동 동성빌딩))은 1957년 설립된 중견 제약기업이다. 장 건강을 위한 의약품인 ‘정로환’, 셀프염색약 ‘세븐에이트’ 등이 유명하다.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KGMP 설비를 갖춘 공장과 중앙연구소를 두고 있다.

동성제약(주)는 전문의약품을 집중 육성할 목표로 첨복단지에 입성한다. 치료제의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해 첨복재단과의 공동 R&D 연구 등을 통해 신제형 개발 및 신물질 창출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혁신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2016년부터 첨복재단의 신약개발지원센터 및 실험동물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암세포 표적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노력 중인 동성제약(주)는 중국‧인도를 비롯해 대만‧홍콩‧말레이시아‧싱가폴‧부루네이‧인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전체시장에 진출해 있다.

동성제약(주)은 대구 동구 동내동 1113-6 부지 2,080㎡ 면적에 입주하며, 28일 착공에 들어가 올해 내로 연구소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소 착공을 위해 동성제약(주)은 일백억원 정도의 투자를 협약했으며, 연구소가 착공되면 10명의 신규고용도 계획중이다.

동성제약(주)가 첨복재단 연구소에서 주력할 분야는 ‘광/음파역학적 치료법을 활용한 고형암(췌장암, 위암 등)의 치료를 위한 제3세대 감작제 개발 및 치료법’이다. 동성제약(주)은 미래성장동력으로 광역학 치료 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따라서 대구에서 미래 성장동력이 될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첨복재단 이재태 이사장은 “한림제약(주)에 이어 동성제약(주)까지 첨복단지 내 둥지를 틀게 되어 재단과 기업간의 더욱 활발한 R&D 공동연구를 기대하고 있다”며 “두 기업의 왕성한 연구활동을 통해 첨복단지를 넘어 글로벌한 제약R&D 연구 결과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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