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3월 20일(월) 오후, 대전.세종.충남 혈액원과 중부혈액검사센터(대전시 대덕구 소재)를 방문,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한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혈액제제 제조 및 검사․공급 준비 등 일련의 과정을 점검했다.

올해 1월 이후 혈액 보유량은 통상 혈액 보유량이 가장 적은 동절기임을 감안할 때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1월 1일부터 3월 19일간 보유량은 평균 4.1일(1일 기준 5,575유닛)을 유지 하면서, 2016년 대비 평균 0.9일분을 상회하고 있다.

 같은 기간 최소 보유량도 2017년 3.6일분으로 2016년 2.1일분 대비 1.5일분이나 높아, 안정적인 혈액보유량을 유지했다.

방 차관은 올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혈액수급이 가장 어려운 동절기(1～3월)를 큰 문제없이 무사히 넘기고 있다”면서 “추운 날씨에도 헌혈에 참여해 주신 학생, 군인, 일반 시민 등 50만여명의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헌혈자수는 50만6,778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동절기 위기상황을 대비하여 헌혈의 집 휴일·평일 연장운영 등 헌혈자 확보에 노력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2016년에도 3월 중·하순까지 혈액수급에 위기가 있었던 것을 고려할 때,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혈액확보에 적극적으로 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날 방 차관은 헌혈의 집, 혈액검사센터, 헌혈버스 운영 현황 및 의료기관까지의 혈액 배송 과정 등 전반적인 과정을 점검하고 “과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혈액은 아직까지 국민들의 헌혈을 통해 얻을 수밖에 없는 소중한 자원임을 강조하면서 국민의 숭고한 기증을 통해 얻은 혈액이 낭비 없이 안전하게 의료기관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방문규 차관은 “전문가들과 함께 혈액사업 중장기 발전계획(‘18년∼22년) 수립에 착수하였다”고 하면서 “더욱 안전한 수혈과 함께 미래 수요 대비 혈액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제도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