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20년간의 진료 통계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상급 종합병원 환자의 20년간 연령별, 성별, 지역별, 다빈도 진단, 다빈도 수술, 사망률 추이분석 등이 들어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무기록위원회와 의무기록실,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남정모 교수가 주축이 돼 만든 보고서에는 1995년부터 2015년까지 21년간 환자 질병 추이를 전체 분석과 진료과별로 나눠 분석했다.

전체 분석 자료는 △입원 환자수 및 일반정보 △입원환자 다빈도 진단 및 수술 분석 △사망분석 △외래 및 응급실 통계로 구성됐다.

진료과별 분석 자료는 △퇴원환자수 및 평균재원일수 △입원환자 다빈도 진단의 5년 단위 분포 △수술과별 입원환자 다빈도 수술 분포 △진료과별 외래환자수로 구성됐다.

통계 보고서를 보면 60대 이상 환자 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80세 이상의 환자가 10배 이상 증가해 우리 사회의 고령화 현상이 반영되어 있다.

또한, 진단 및 질병에서는 위암과 간암, 결장 및 직장암 환자 등은 최근 감소 추세이지만 여성은 결장 및 직장암과 갑상선암 환자 비율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동훈 의무기록위원장은 “이번 통계는 환자 질병 치료의 근거와 연구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의학자를 육성하기 위한 훌륭한 교육 임상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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