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내년 5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2017 이란 테헤란 의료기기 전시회(Iran Health 2017)’에 참가할 한국관 참가업체를 글로벌 전시포탈사이트(www.gep.or.kr)에서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Iran Health 2017’는 내년 5월 15일~18일까지 나흘간 국제박람회장(Teheran Int'l Permanent Fairgrounds)에서 개최되며, 한국관은 11개사 내외의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은 부스 임차료·장치비의 최대 50%이내, 해상편도(1CBM 기준)로 책정된 운송비의 100% 전액을 국고로 지원받게 되며, 참가금액은 약 350만원(1부스·9㎡ 기준)으로 예상된다.

또한 바이어의 명단제공 및 참가업체의 홍보 등 현지에서의 해외 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협회는 ‘Iran Health 2017’은 지난 1998년부터 매해 열려 19해째를 맞았으며, 이란 최대의 의료 및 의료기기분야 전시회로서 인근의 중동국가 뿐만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지역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또 의료기기, 의약품, 치과장비, 실험기기 등 이란 의료산업의 유망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이어 협회에 따르면, 올해엔 10개사 12개 부스로 한국관을 구성해 처음 참가했으며, 한국은 이란의 의료기기를 수입하는 대상국가 중 상위 5위에 해당하는 만큼 유수의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더해 이란의 의료기기 시장은 경제제재의 완화 및 국민의 보건증진 정책으로 인해 수출의 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에 참가한 업체들은 시장조사 및 마케팅,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이란 시장으로의 진출에 힘썼다.

황휘 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최근의 경제제재 완화에 따라 이란과의 교역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며, 중계무역 형태의 의료기기의 수출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국내의 의료기기 수출업체의 이란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이란 전시회 한국관 수행기관으로서의 포부를 말했다.

이밖의 내용은 협회 국제협력팀(070-7725-6999)이나 이메일(june@kmdia.or.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