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카나브 패밀리를 등에 업고 파머징 시장으로 진출, 해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2017년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2020년까지 카나브 패밀리 연매출 2,000억원, 중국 연매출 1,000억원, R&D 투자비중 1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보령제약은 2011년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출시한 후, 올해 8월과 11월 각각 듀카브(카나브+CCB 복합제)와 튜베로(카나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출시해 외형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카나브 패밀리는 올해 449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700억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진출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보령제약은 주요 파머징 시장에 확보해 놓은 글로벌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향후 카나브 패밀리 수출제품을 하나씩 확대할 계획이다. 카나브의 경우 이미 지난 2011년 멕시코 스텐달사와의 수출계약을 시작으로, 러시아·중국 등 29개국과 계약을 맺고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매출을 내고 있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 2020년까지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진행 중이다.

‘겔포스M’을 중국에서 ETC로 출시하고, 현재 ETC로 판매중인 ‘포스겔’은 OTC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법인 설립 및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는 직접영업을 시작한다. 카나브복합제(순환기)와 용각산(호흡기)은 현지 대형제약사와의 공동판매를 통해 대형품목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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