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부설 간호조무사교육원이 2017년도 보수교육은 '내실화'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 구축, 보수교육 질 관리 강화와 회원 교육선택권 보장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간무협 간호조무사교육원은 지난 13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2017년 보수교육 기본계획 및 교육과정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운영위원회는 교육전문가와 간호학과 교수가 참여하는 ‘간호조무사교육훈련기관 지정평가업무 위탁기관 선정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평가위원 구성, 평가위원 교육훈련 및 세미나, 시범사업 시행, 재단법인 설립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간무협은 자격신고 65만 명 시대를 대비해 ‘운영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서버 증설과 접속대기 시스템이 도입된 상태이며, 오는 2017년에는 협회 홈페이지와 교육센터가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집체교육 필수과목 이수제 시행, 회차당 200명 교육인원 제한 등을 통해 집체교육 질 관리 강화에 힘쓰는 한편, 회원카드를 이용해 교육 이수의 전반적인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하이패스 방식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회원 편의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수교육을 ▲근무기관별 교육 ▲생애주기별 간호교육 ▲전문 간호조무사 교육 ▲호스피스 간호 ▲경력단절 간호조무사 재취업 교육 등 분야별로 전문화·체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보건의료단체 위탁보수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간호조무사 위탁보수교육 운영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2017년 보수교육 시행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홍옥녀 회장은 “2017년 자격신고제 시행에 따라 보수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협회는 2017년부터 보수교육 연중 시행을 목표로 시도회 집체교육, 위탁보수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준비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과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간호조무사교육원은 간무협 부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용자단체, 보건의료전문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산하에 보수교육개발위원회, 교육훈련과정개발위원회, 교육평가지원위원회를 두고, 재단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