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 승가대학 학인 스님들이 자선 바자회를 열어 모인 1000만원을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의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29일, 동학사의 도일 교무스님과 현욱 입승스님, 승가대학에 재학중인 학인 스님들 총 5분이 병원을 방문, 기금을 전달했다.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동학사는 ‘동련회’ (승가대학 재학중인 학인 스님들의 활동회)가 주축이 되어 스님들이 직접 호떡을 지지고, 커피를 끓이며 4일간의 가을맞이 바자회를 열고 사군자 연하장을 만들어 법당 앞에 무인판매대를 마련해 모인 성금은 총 1000여 만원을 기탁했다.


동학사의 도일 교무스님은 학인 스님들을 대표하여 “그 동안 여러 활동을 통해 모인 성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으나, 올해는 아픈 환자들을 위해 쓰이도록 불교계를 대표하는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에 기부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하였다.


기금 전달을 마치고 5층에 위치한 법당과 건강증진센터, VIP 병동, 영상의학과, 장례식장을 둘러보면서, 학인 스님들은 “1학년 때 준공식 때 참석하였는데, 4학년이 된 지금에서야 병원이 개원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며 불교병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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