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문 회장

전 세계 60여개 국가 2천여명의 방사선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 19회 세계방사선사학술대회 및 총회가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른바 방사선사올림픽으로 불리 우는 이번 대회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반세기만에 열리는 것은 물론이고 아시아권에서도 일본(2회 개최)과 싱가폴, 홍콩에 이어 5번째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이며 질과 양에서도 역대 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한방사선사협회(회장 이용문)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세계방사선사학술대회 및 총회(ISRRT 2016. 대회장 Pozy Feer ISRRT회장. 조직위원장 조영기 협회 수석부회장)는 기존 학술대회 및 총회에 비해 두 배 이상인 980여 편의 초록이 접수됐고 초대 ISRRT 사무총장인 허치슨 박사의 이름을 딴 허치슨강연을 비롯하여 12개의 초청 강연과 4백여 편의 구두 발표, 220여 편의 포스터 발표와 30개 업체 50부스 등 관련 업체가 참가하여 방사선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치료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 우수 병원을 돌아보는 테크니컬 투어 프로그램과 함께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 방사선사들이 국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정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풍성한 학술대회로 진행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아시아 6개 국가인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폴, 태국 등이 주도로 ‘아시아포럼’이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하게 된다. 포럼에는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가 대표들은 업서버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

이용문 대한방사선사협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We are RTs' 즉 ’우리는 방사선사다‘라는 주제로 3일 동안 열리며 세계학술대회인 만큼 모든 진행이 영어로 이뤄지게 도니다”며 “학술대회는 안전한 방사선 이용과 방사선사로서 방사선 방어와 선량감소를 위한 세계적인 최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서 국내외 방사선사들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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