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척추수술과 관련 수술여부를 놓고 찬반논란이 끊이지 않고 벌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정천기)가 ‘척추질환의 표준화 진료지침’을 마련한다.

정천기 회장은 지난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 30차 학술대회 및 제 7차 ‘아시아스파인 2016‘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척추질환 치료의 오해와 검증되지 않은 비과학적인 치료방법의 피해 및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하여 대한신경외과학회와 협조하여 위원회를 구성하여 진료지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천기 회장은 이어 “이번 아시아 스파인학회의 경우 ‘Translation in spine care’라는 슬로건으로 급변하는 현대사회와 과학기술의 발전에 발 맞춰 척추질환의 외과적 치료 역시 패러다임의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고 전하고 ”학술대회는 3D 프린팅 등의 첨단 기술의 도입과 접목 같은 향후 척추신경외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북미척추학회 부회장과 유럽척추학회 편집위원장 등 석학들이 참석하여 아시아 스파인 학회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척추학회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한편 학회는 오는 11월 10~12일 서울에서 아시아 태평양 경추학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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