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검사기관의 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법적인 규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사단법인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송정한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세종대학교에서 개최한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검사 수탁기관의 경우 신빙도조사에서 인증을 받지 못하면 검사 자체를 못하지만, 소규모 일반 검사실에서는 질 관리를 하지 않아도 검사가 가능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송 회장은 “국가 차원에서 1~4%의 가산 수가 부여를 통해 질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
“한국 의료를 이끌어 온 연세의료원은 의료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선도 분야인 로봇수술뿐만 아니라 중입자치료, 신약치료 등 정밀의료를 통해 중증 난치성 질환 극복에 앞장서고자 합니다.”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은 19일 연세대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함께 만드는 더 새로운 미래 100년’을 기치로 미래의학 분야 선도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밝히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윤 의료원장은 먼저 “국내 최초로 도입된 중입자 암 치료기를 올해 시험가동한 후에 내년 상반기에는 환자 치료에 실제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중증환자 비율은 61%로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이번에 마스터플랜 1단계 ‘미래관’ 준공에 이어 내년에 착공하는 ‘누리관‘이 완공되면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감염내과)은 신축 완공된 미래관 개원식(6일)에 앞서 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관 완공은 구로병원이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정 원장은 특히 특성화센터를 확장하고 환자와 질환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중증질환 진료체계 강화로 인한 상급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미래비전을 세우고 도약에 나섰다.박상흠 병원장(췌장담도)은 지난 1982년 문을 연 순천향대천안병원이 40년간 손꼽힐 만큼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히고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의학수준 등 질적성장까지 괄목할 만한 발전성과를 거둔 것을 바탕으로 재도약 의지를 분명히 했다.특히 그동안 농약 및 독극물 중독, 암, 장기이식, 응급의료 등 수많은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과 새로운 모범을 세우면서 일찌감치 ‘중부권 최종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힌 박 원장은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은 세계 최초로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로부터 IT 인프라 인증(HIMSS INFRAM)의 최고 등급인 7단계를 얼마 전에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INFRAM 7단계를 달성한 조직이 없었다는 것은 이 모델의 표준이 그만큼 엄격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죠.”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 이풍렬 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지난달 31일 전문지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세계 최초로 획득한 최고 등급의 IT 인프라 인증은 삼성서울병원의 비전인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밑바탕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령화 사회에서 망막질환은 대표적인 질환으로 안저 촬영 영상을 활용한 진단 AI 의료기기가 선별검사에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병의 활성도 관련 정보는 망막 단층촬영을 통해서 알 수 있어 현재 기술력으로 병의 활성도와 치료반응 예측 및 의사결정에는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한양대병원 안과 안성준 교수(사진)는 “망막 단층촬영 영상을 활용한 망막질환 진단용 AI 및 의료결정 지원시스템을 통해 망막질환 조기진단부터 치료까지 지원할 수 있는 AI 기반 시스템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안 교수가 개발하고 있는 연구는 망막 단층촬
“지난 20년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술 후 회복(recovery)을 개선하기 위한 임상 적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도 미미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우리 학회는 위장관외과, 대장학문외과, 간담췌외과, 중환자실, 외상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후 환자 관리 표준 프로그램’을 우리 실정에 맞게 개발하여 상용화할 계획입니다.”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박상재 회장(국립암센터)은 지난 23일 오후 2시 학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환자들은 수술 전후에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늘 궁금해 한다”면서 “
국내 최대의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설립자 겸 이사장 김희수)이 지난 15일 개원 60주년을 맞았다. 1962년 영등포에서 김안과의원으로 시작하여 1992년 병원으로 승격된 김안과병원은 항상 새로운 도전으로 안과계의 발전을 이끌어왔다.김안과병원 개원 6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7일 오후 3시 원내 별관에서 김용란 대표원장과 장재우 병원장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김용란 대표원장은 “김안과병원은 지난 60년 동안 안과 단일과목에서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전문성을 축적해왔다”면서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병원은 안과계에 이정표를
“뇌졸중 환자를 비롯해서 등 신경계 중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는 올 11월부터 ‘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인증의 제도’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신경계 중환자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에서는 중환자실 사망률과 병원 입원기간 중 사망률이 확실히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기 때문입니다.”신경집중치료학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성균관의대 신경과학교실 유정암 교수(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는 “오는 11월 말 경에 전문수련 인증의 자격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에 따르면 인증의 시험 응시 자격은 학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은 연구소 창립 20주년을 맞아 외부 연구용역은 최소화하고 외부 수탁과제를 활성화 하는 등 거대 담론보다는 정책현안 중심의 내부연구를 강화하여 청년 연구소가 더욱 비상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의협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21일 오후 의협 출입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갖고 지난 20년간 의료정책연구소가 걸어온 길을 소개하고, 의료정책연구소가 나아갈 비전을 공유했다.이날 우봉식 소장은 “지난 2000년 의료계의 의약분업 총파업 투쟁 이후, 정책적 대응을 위해 의협에 싱크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 정부는 우리나라 의사 대표단체인 대한의사와 공식적인 채널을 확보하여 전문적인 과학방역 원칙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는 지역의사회와 협의를 통해 중앙의 원칙을 차질없이 시행해야 합니다”염호기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새 변이 유입, 사회적 활동 및 대면 증가, 3차 백신 효능 저하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고 있으나 과학방역을 천명한 새 정부에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여율(투표율)을 높여 회원들의 뜻이 선거결과에 제대로 반영시키는 것입니다. 앞으로 회원들의 투표율을 높이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광송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5일 의협 8층 회의실에서 의협 출입기자단과 취임 첫 기자회견을 갖고 의협 의무이사, 구로구의사회장, 의협 공제조합 대의원회 의장 등 30여녀간 의료계 활동 경험을 살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 회장선거를 볼 때 5만 6천여명의 투표권자 중 8천
중앙대학교의료원의 숙원사업인 제2 부속병원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6월 30일 개원식을 갖고 지역 최고의 중증질환 전문병원으로 출발한다.초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철희 원장은“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에 앞서 진료를 시작한 지 50일 만에 하루 외래환자 1000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사회에 안착했다”며 광명이 사실상 수도권이지만 의료낙후지역으로 3차 기관의 점근성이 떨어지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중앙대광명병원이 지역에 새로운 진료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그는 특히 4년 후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위해 암과 심뇌
“1983년 창립된 대한슬관절학회가 내년이면 40주년을 맞습니다.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매년 5월에 개최했던 정기 학술대회를 2023년에는 국제학회로 격상하여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지난 5월 대한슬관절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문영완 교수는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취임 소감을 이렇게 시작했다.문영완 회장은 “대한슬관절학회 정회원은 현재 1,800명 이상으로, 대한정형외과학회 분과학회 중 최대 규모”라면서 “그간 회원들의 뛰어난 학문적 역량과 활발한 학술 활동에 힘입어 국제적으로 높은 위상을 가
“지난 2020년 제1회 아시아종양학회(AOS) 국제학술대회는 필리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았습니다. 이번 서울대회는 AOS가 명실상부하게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회로서 그 존재감을 확실하게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우리의 로드맵이 사실상 첫발을 떼는 기회로서 의미가 큽니다.”2019년 창립 때부터 회장을 맡고 있는 김열홍 교수(고려의대 종양혈액내과)는 지난 16-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병행된 제2회 아시아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OS 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운
“중앙윤리위원회를 통한 직업윤리의 확립은 의사들의 권익, 전문직 자율권을 수호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입니다. 임기 중 중앙윤리위원회가 국민신뢰 유발기구이자 자율권 수호 기구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도 및 규정을 정비하고, 엄정하면서 신속한 징계업무를 수행하고자 합니다”대한의사협회 임기영 중앙윤리위원장은 지난 10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권수호, 즉 전문가적 자율권이라는 큰 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비정한 결심을 해야만 하는데 그것이 바로 중앙윤리위원회라고 밝혔다.임기영 위원장은 “캐나다처럼 면허관리기구를 운
“지난 1년 8개월 동안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학회가 내부적으로 시련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학회를 재창립한다는 각오로 로고도 바꾸고 홈페이지도 개편하고 회원 관리도 강화하는 등 방만한 학회 전반을 재정비해야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임원과 회원께서 적극 동참해주셔서 지금은 거의 극복해가고 있습니다.”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 배재문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위암센터장)은 지난달 3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 동안 학회를 운영해온 소회를 이같이 털어놓았다.배 이사장이 언급한 학회의 내부적 시련은 다름 아닌 ‘직원 횡령
“의료인과 의료기관들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무릎쓰고 방역현장을 지켜왔지만 환자 감소로 인해 더욱 큰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제 반드시 합리적인 수가로 의사들의 자존심을 지켜줘야 합니다”대한의사협회 2023년 의원유형 수가협상단 김동석 단장(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지난 16일 의협에서 좌훈정(일반과의사회장)ㆍ강창원(내과의사회 보험부회장)ㆍ조정호(의협 보험이사)위원을 배석시킨 가운데 의협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3년도 수가협상에 임하는 협상단의 입장을 밝혔다.“협상단의 목표는 원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이제 ‘보훈’의 틀을 넘어 ‘보건의료’의 틀 속에서 국가유공자와 국민을 생각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취임 1주년을 맞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의 유근영 병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국가보훈처 소속으로 국가유공자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그런데 막상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국가 재난상황이 닥치자 우리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중앙보훈병원은 지난 1년 동안 공공병원으로서 공중보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코로나19
박성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은 의협을 중심으로 10개 보건의료단체가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간호단독법안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며, 국회 법사위에 법안이 넘어가지 않도록 협회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해 저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보건복지부장관에 의료인을 지명한 것은 좋은 신호라며,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 의협 집행부가 적극 나서면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박성민 의장은 오는 4월 24일 개최되는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지난 12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인터뷰를 갖고 총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