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마틴 커콜)은 제33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임석아 교수(서울의대 내과학, 혈액종양내과),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이호규 조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 역학),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박세훈 조교수(삼성서울병원 내과학, 혈액종양내과)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제33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내과학 임석아 교수는 유방암 분야에서 실험실 연구와 글로벌 임상시험을 연계하여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 효과적인 치료전략 개선을 위한 다학제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국내외 유방암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을 이용한 수술 후 흉터 중증도 예측 모델이 개발됐다.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제민ㆍ김지희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주희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를 네이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흉터 정도를 판단하는 데 여러 기준이 있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전문가의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전문가마다 판단이 일관되지 않을 수 있어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방법이 필요하다.연구팀은 흉터의
‘제5회 원주 고압의학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3일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고압의과학연구소에서 개최됐다.원주의과대학 고압의과학연구소와 대한고압의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대한응급의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고압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심포지엄에는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대한고압의학회 허탁 회장, 대한응급의학회 최성혁 이사장,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폴케 린드 교수 등이 내외빈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김현 소장의 환영사와 백순구 의료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고압의학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는 지난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5차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한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요로결석 성분 분석 모델(Prediction of the composition of urinary stones using deep learning. Investig Clin Urol)’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준현 교수가 교신저자로, 고흥종합병원 김의석 공중보건의(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전공의)가 제1저자로 작성한 이 논문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는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청와대에서 ‘2023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당뇨병 극복을 위한 청와대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당뇨병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당뇨병학연구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당뇨병의 유병률의 증가와 이로 인한 질병 부담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당뇨병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통해 당뇨병 극복을 이루어 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되었다.이날 행사는 국내 당뇨병 분야 전문의들을
내시경 시술을 앞둔 담관 폐쇄 환자에게 항생제를 미리 주입하면 치료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정문재ㆍ임가람 교수 연구팀은 담관 폐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진행하는 시술인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을 시행하기에 앞서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할 경우 합병증 발생률이 70% 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그에 따르면 ERCP는 담관 폐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을 맞아 각종 학회, 병원, 헬스케어 업계 등에서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브랜드 제고를 위한 행사를 잇따라 펼치고 있다.세계 당뇨병의 날은 국제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on, 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당뇨병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한 날이다. 매년 11월 14일을 중심으로 당뇨병의 심각성과 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2형당뇨병의 위험성과 올바른 치료 방법을 알리기 위한
국내 연구진이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발생하는 급성 및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의 새로운 치료방향을 제시했다.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악성 혈액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이식편대숙주질환(GVHD)은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이식 후 주요 합병증으로 이식받은 면역세포가 환자의 몸을 공격하는 것으로 급성이나 만성으로 나타난다. 무엇보다 숙주질환으로 이환됐을 때 삶의 질이 저하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혈액내과 전영우 교수(조석구 서울성모병원 혈
'제 45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의 영예는 어수택 교수(순천향 의대 서울병원 호흡기 내과)와 정기석 교수(한림의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에게 돌아갔다.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유철규)는 11월 1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3년 정기총회' 석상에서 시상식을 갖고 어수택 교수와 정기석 교수에게 각각 상패, 상금 및 메달을 수여했다.수상자인 어수택 교수와 정기석 교수는 탁월한 연구성과로 호흡기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난
강릉아산병원 수술 환자 기준으로 볼 때 강원도 영동지역의 ‘유방암’ 환자 수가 전국 대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릉아산병원 유방외과 윤광현 교수 통계자료에 따르면 강릉아산병원에서 2020년 유방암으로 수술한 환자는 151명으로 2010년(72명)보다 109% 증가하였다.이는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0년 대비 2020년 전국 유방암 환자 증가율(68%)보다 41% 더 높은 수치다. 더불어 최근(2022년) 강릉아산병원 유방암 수술 환자 수는 205명으로 지속 상승 중이다.강릉아산병원에서 수술한 유방암 환자 연령대
의정부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팀이 소변 내 새로운 방광암 진단 바이오마커의 표준화된 검체 보존 방법을 제시하며 방광암 조기진단에서 소변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박진성 교수가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명신 교수와 함께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제시한 소변 엑소좀 내 방광암 바이오마커 A2M(Alpha-2- macroglobulin)과 CLU(Clusterin)의 진단적 활용 및 프로토콜 개발을 위해 시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 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박 교수팀은 소변 엑소좀에
교대근무 근로자가 긴 교대근무와 짧은 휴식시간에 동시에 노출되면 상승적 상호작용을 보이며 우울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장시간 교대근무 후 다음 교대로 넘어갈 때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거나 간신히 숨만 돌리는 것을 의미한다. 교대근무 근로자들의 일상인 이것은 특히, 대표적인 교대근무 직종인 간호사, 경찰관, 소방관, 돌봄 노동자, 조리원,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를 포함하는 사무직 및 서비스 직업군의 우울증 위험도를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준희 순천향대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팀(박성진 강남지인병원 직업환경의
국내 연구진이 대사이상연관 지방간질환 환자에서 정상 대조군보다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최초로 밝혀냈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소화기내과 김승업 교수, 예방학교실 이호규 교수, 이혁희 임상강사)과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이 국내 건강검진 수진자 97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새롭게 명명된 대사이상연관 지방간질환 환자의 유병률이 27.5%에 달하며, 이들이 정상 대조군보다 심근경색, 심부전, 심혈관질환 연관 사망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1.39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인제의대 김응규, 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한일뇌졸중학회 & 국제학술대회 (The 11th Japan-Korea Joint Stroke Conference & 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3)를 개최한다. 한일뇌졸중학회는 2002년 서울에서 제1회 학회 개최 이후 2년 간격으로 한일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하는 학술대회이다. 한국과 일본의 뇌졸중 전문가들이 모여 양국의 뇌졸중 분야의 임상, 기초의 연구에 공유하
식도무이완증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포엠(POEM)' 시술이 안전하고 치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김성환·이아영)은 지난 12년간 포엠 시술을 420 건 이상 시행하며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는 국내에서 최장 기간, 최다 시술에 해당한다.식도 무이완증은 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인 식도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면서 가슴 답답함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10만명당 1명에게 발생한다. 약물치료, 보톡스주입법, 내시경 풍선확장술, 외과적인 시술 치료를 하고 있지만 약물치료는
11월 4일 오후 2시 청담 우리들병원 16층 컨퍼런스룸에서 80여명의 의료진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스파인헬스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열려 척추관협착증에 적용되고 있는 단일공 및 양방향 내시경 감압술, 척추 인대재건술, 전방접근 척추유합술 등 최신 최소침습 기술의 임상 증례 집중 논의됐다.스파인헬스학회는 2018년 우리들병원의 핵심 가치이자 선도적 기술인 '최소상처 척추수술법' 의학서적의 출간을 기념하여 창설됐으며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의학교과서 집필 및 출간, 교육연수 과정 제공, 학술연구 워크샵 운영 등을 통한 학문적 성취를
제109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10-1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11일 오후 4시에 열린 대한산부인과학회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박중신 이사장(서울의대)의 뒤를 이어 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김영태 교수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0일 플레나리 세션에서 ▲신경관결함에 대한 태아 수술(미국 보스턴어린이병원 Alireza A. Shamshirsaz) ▲불필요한 제왕절개를 줄이는 비임상적 중재술(AOFOG 회장 Pisake Lumbiganon) ▲난소 투명세포암의 새로운 전략(일본 지케이
노원을지대학교병원(원장 유탁근) 재활의학과 정창현 전공의(지도교수: 강윤주 교수)가 지난 달 27일 인천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제51회 대한재활의학회 ‘2023년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팀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에 기반한 시각적 주의력과 말초신경자극치료의 동기화 및 비동기화 치료에 따른 피질척수흥분성에 미치는 효과’란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편마비 후유증을 가진 뇌졸중 환자는 보행이나 기본적인 위생, 식사와 같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감을 느낀다. 그런데 이 환자들은 비침습적 뇌
유방암 수술 시 혹시 모를 전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암과 주변 림프절을 함께 절제한다. 이렇게 림프절을 절제하면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돼 수술 후 후유증으로 팔이 붓는 림프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림프부종이 이미 진행돼 팔이 붓는 증상을 느낀 후에 병원을 찾는데, 림프부종 위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법이 개발됐다.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성형외과 서현석 교수, 의공학연구소 천화영 박사 연구팀은 동물 실험 연구를 통해 체내 림프관으로 주입한 형광 조영제가 림프 수축과 함께 이동하는 흐름을 분석
암 생존자에서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ㆍ이호규 교수, 이혁희 강사 연구팀은 암 진단 전 신체활동을 했지만 진단 후 신체활동을 멈추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최대 43% 증가한다고 9일에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 논문으로 게재됐다.그에 따르면 지역사회 동맥경화 위험 연구(ARIC)에 참가하고 있는 1만1,093명을 대상으로 약 13.6년 추적 관찰한 결과 암 생존자는 대조군 대비 심혈관질환, 심부전, 뇌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