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왼쪽)ㆍ임동희 교수 보스턴1형 인공각막(Boston KPro) 이식수술이 장기간 경과 관찰 결과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인 것으로 확인됐다.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결과가 처음 나옴에 따라 여러 차례 각막이식에 실패하여 좌절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임동희 교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난청은 나이·고혈압·당뇨·복부비만이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경호 교수(교신저자)팀이 2009~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19세 이상 1만6,79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분석 대상자 중 편측성 난청은 약 8%(1,349명), 양측성 난청은
▲ 보라매병원 내과 안동원 교수 지방간이 담낭 용종 발생 위험을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제1저자 안동원ㆍ교신저자 정지봉)은 2015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보라매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체성분 측정을 받은 대상자 중 담낭 용종이 발견된 환자를 대상으로 담낭 용종 발생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전남대병원 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 김문기·정명호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돼지 심장혈관을 이용한 죽상관상동맥경화증 모델이 최근 국내 특허 등록을 획득했다. ▲ 정명호 교수 이번 모델은 돼지 관상동맥에 죽상관상동맥경화증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니코틴 및 혈관풍선을 혼용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2월30일 특허등록 됐다.특히 이번 모델은 기존의 돼지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연구팀(혈액종양내과 문용화, 병리과 안희정·권아영, 방사선종양학과 장세경)이 인간의 면역체계와 유사한 면역인간화 마우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면역인간화 마우스 개발로 그 동안 일반 동물 모델에서는 불가능했던 면역항암치료제를 비롯한 세포치료제 연구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 이번 연구는 해외저명 학술지 ‘종양면역치료저
▲ 척추 고정에 사용할 나사못이 들어갈 위치를 오버레이 그래픽으로 환자 수술 부위에 투영시켜 보여주는 모습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척추수술 플랫폼이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척추분야 연구팀(염진섭·김호중·박상민)에 의해 개발됐다.이 플랫폼 연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 같은 버추얼커넥터(Vi
▲ 전용순 교수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의료시스템인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와 암다학제팀의 항암화학요법 일치율이 93%에 달하는 등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길병원 외과 전용순 교수는 지난 2016년 1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유방암센터에서 치료받은 유방암 환자 147명을
조산은 전체 임신의 12.7%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출산율은 감소하는데 조산으로 인한 ‘이른둥이’의 발생 비율은 7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이른둥이’는 신생아 사망의 절반을 차지할 뿐 아니라 신경학적 장애와 같은 합병증으로 발달장애, 호흡기 합병증 등 영아가 추후 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재까지
▲ 이규섭 교수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시술 후 1년 사망률이 영양상태에 따라 최대 3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이규섭 교수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을 받은 환자에서 영양상태에 따른 사망률의 차이’를 연구, 이같이 밝혔다.대동맥판막협착증은 고령환자가 많은 질병 특성상 시술 후 예후
섭식장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인 국제섭식장애저널(IF 3.668)에서 2021년 1~2월호에 '아시아의 섭식장애(Eating Disorders in Asia)’ 특집을 발행한다.아시아 특집을 위해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가 객원편집위원장을, 미국 하버드대학 제니퍼 토마스 교수, 일본 게이오대학 요시
최근 입법예고된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정신의학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감염에 취약한 정신병동의 감염예방과 관리강화를 위한 격리병실 설치, 입원실 병상기준 강화와 정신의료기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비상경보장치, 보안 전담인력, 진료실 비상문의 설치 근거를 담은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입법예고
▲ 양덕환 교수 표준 항암요법이 없는 난치성 혈액암인 ‘재발성·무반응성 말초 T세포 림프종’ 치료의 돌파구가 마련됐다.화순전남대병원 양덕환 교수(혈액내과)가 주도하는 연구팀이 최근 표적항암제인 코판라이십과 세포독성 항암제인 젬사이타빈을 병용하면 치료효과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이번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을
척수 손상으로 인한 사지마비 환자의 손과 팔 기능을 개선시켜주는 ‘상지재건술’ 지침서가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연구진에 의해 대한신경손상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목을 다쳐 전신마비가 되는 경우는 가장 먼저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를 떠올릴 수 있다. 그는 건장한 체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배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는 특히 일교차에 주의해야 한다. 발의 온도 변화가 심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팀은 쥐 실험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연구팀은 당뇨궤양이 있는 실험용 쥐 18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일교차를 4도(21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 증상을 가진 환자가 정상인에 비하여 상행 흉부대동맥 석회화 위험이 1.6배 높고 심장외막지방이 많은 중등도 이상 수면무호흡 환자는 상행 흉부대동맥 석회화의 위험이 2.1배까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및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와 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 인간유전체연구소 김소리울 연구교수 공동연구팀은 최
▲ (왼쪽)한국인 선호 얼굴 (오른쪽)파라과이인 선호 얼굴 : 3D 입체측정 결과 분석을 통해 한국인과 파라과이인이 선호하는 얼굴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한국인은 전반적으로 갸름한 얼굴형과 넓은 이마, 작은 입술을 선호하고 있으나 파라과이인은 약간 각진 얼굴에 큰 입술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두 국가가 선호하는 얼굴은 서양인의 황금비율로 제시된 측정
우리나라 여아의 초경연령이 지속적으로 앞당겨지고 있다. 이에 다라 조기초경은 초경연령이 10.5세 미만인 경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조숙증과 조기초경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초경연령추이와 조기초경의 기준연령이 제시된 연구결과로 관심이 집중된다.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서문영, 김신혜)이 2006~201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장기육·정해억 교수팀이 국내 처음으로 중증 승모판 폐쇄부전증과 대동맥판막 협착 등 복합질환을 앓고 있는 박 모(77세, 여) 할머니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과 승모판막을 동시에 교체하는 시술에 성공했다.환자는 10년 전 승모판막이 잘 열리지 않는 중증 승모판막 협착증으로 승모판막 치환술을 받았으나 최근 갑작스레 찾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 AOCC)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인 ‘제 8차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AOCC 2020)‘가 지난 16~18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학회는 “Gat
<권혁무 교수> UNIST 권혁무·이자일·명경재 교수팀이 세포 삼투압을 조절하는 단백질이 암이나 노화를 억제하는 데도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 유전체 불안정성 때문에 발생하는 암이나 노화현상을 해결할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권 교수팀은 ‘TonEBP’ (톤이비피) 단백질이 R-루프(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