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감염병전문병원은 신종·고위험 감염병 환자를 신속하게 격리·치료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정한 전담 의료기관이다. 병원 내 다른 구역과 분리된 음압 격리병동, 감염병환자 진료를 위한 전문 인력과 장비 등을 갖춘 시설이다.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 치료 병상과 감염관리 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고, 2017년부터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안의 일환으로 단계적으로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을 구축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은 공모절차를 거쳐 분당서울대병원이 지정됐고, 2023년 6월 타당성재조사 착수 이후 2년간 검토를 거쳐 총사업비 4,356억 원으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음압병상 179병상(국비지원 36병상 포함)을 포함한 총 348병상을 활용하여 권역 내 중증·특수 감염병 환자의 입원 치료와 의료 인력의 교육·훈련, 수도권역 내 감염병 환자에 대한 의뢰·회송, 병원체와 백신·치료제에 대한 감염병 연구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구축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분당서울대병원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감염병전문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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