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로제타홀 봉사단 발대식 가져

2019-06-24     박명인 기자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21일 오후 2시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2019학년도 로제타홀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필리핀에서 각종 활동을 펼친다.

고대는 지난 2016년 의학 이외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족과 박애 정신을 구현하도록 ‘KUMC-Spirit 장학금’을 신설, 의대 전신을 세운 로제타 홀 여사의 헌신과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로제타홀 봉사단’을 창립했다. 올해는 의대생 19명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이 흉부외과 이성호 교수(안암병원)와 함께 필리핀에서 진료 보조 및 보건 교육 활동을 펼친다.

이홍식 학장은 “방학동안 봉사활동을 결정한 학생들이 무척이나 대견스러우며 봉사활동에서 느끼는 기쁨과 충족감은 매우 클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많이 배우고 느끼는 경험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고 행동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의학과 2학년 한지윤 봉사단 학생대표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