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세종병원 화재, 5일 현재 사망자 43명으로 늘어

밀양세종병원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4일 현재 43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와 밀양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사상자는 사망자와 중증 9명, 경증 125명, 퇴원 15명 등 총 192명”이라고 밝혔다.

본부 발표에 따르면 42번째 사망자는 화재발생 당시 세종요양병원 3층 입원환자로 심부전, 당뇨 등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패혈증 등으로 치료받던 중 5일 02시 44분경 사망했다.

43번째 사망자는 화재발생 당시 세종병원 5층 입원환자로 치매,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폐렴 등으로 치료받던 중 5일 07시43분경 사망했다.

현재 부상자 134명(퇴원자 15명 제외)은 인근 의료기관 34개소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