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페루 이퀴토스 병원과 MOU 체결

아마존 국립의대와 양해각서도 교환

2017-06-07     한창규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6월 5일 오후 2시 30분 6동 6층 회의실에서 페루 북동부 아마존에 위치한 이퀴토스(Iquitos)병원(병원장 곤잘레스)및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정부의 보건의료향상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3시부터는 페루 아마존 지역 암 치료 환경개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했다.

이퀴토스병원은 아마존의 입구도시로 고신대복음병원이 지난 10년 이상을 꾸준히 의료봉사활동을 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몇 년 전부터 열대병환자들의 임상지역으로 재조명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임학 병원장이 직접 현지를 방문하여 진료 하며 홍수로 지역이 어려울 때 개인적으로 돕기도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페루 아마존 국립의대 Rafael Donayre Rojas(FMH-UNAP)와의 학생교류 등에 관한 양해각서 (MOU) 체결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이 페루와 인연을 갖게 된 것은 페루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원강 선교사의 역할이 크다.

고신대복음병원 신성훈 교수(혈액종양내과)는 “고신대복음병원과 페루와의 인연은 벌써 10년째를 맞는다며, 이는 2002년부터 2년 반 동안 자신이 코이카 활동으로 페루 근무 시절 품어온 그 땅에 대한 헌신의 꿈을 작게나마 실천하는 것”이라고 페루 이퀴토스 보건국과 업무협약을 연장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관계자는 “의료봉사로 시작해 교육, 보건정책에 이르기까지 의료선진국으로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오는 7-8월에 또다시 페루, 필리핀, A국 등으로의 해외의료봉사를 떠날 예정이다. 매년 8-10차례 진행되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해외의료봉사는 많은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비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