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이 기존 신약의 매출 지속과 개량 신약의 판매 호조로 양호한 외형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약가인하에 따라 감소했던 매출액이 2013년부터 회복을 시작, 지난해 19.5%, 올해 1분기 12.5%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12일 팜스코어에 따르면 이 회사의 2012년 매출액은 1,340억 원을 기록, 전년(1,379억 원) 대비 2.8% 감소했으나 2013~2015년 동안 각각 15.2%, 15.4%, 19.5% 올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0.3%, 14.3%, 32.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9.9%, 28.0%, 15.7%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510억 원) 대비 12.5% 증가한 574억 원, 순이익도 6.2% 증가해 4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5억 원) 대비 0.3% 감소한 54억 원이었다. 
 
이 같은 양호한 실적은 ‘펠루비서방정’과 ‘오티렌정’이 매출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펠루비서방정은 관절염에 단일 적응증만을 갖고 있어 처방이 제한적이었던 ‘펠루비정(국산 신약 12호)’을 개량한 약물이다. 2013~2014년 매출은 각각 3.6%, 2.7% 오른 뒤 지난해에는 35.9% 급증했다. 올해 1분기 ‘펠루비 라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12억 원) 대비 50.0% 늘어난 18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ST ‘스티렌정’의 자료제출의약품인 ‘오티렌정’에 서방화 기술을 적용한 위염치료제 ‘오티렌(F)정’은 2014년 10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뒤 지난해에는 8.6%의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28억 원) 대비 24.5% 늘어난 34억 원을 달성했다.
 
이밖에 리피원정, 메게스트롤, 클래신시럽/정, 프리비투스 등도 꾸준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기타 제품들도 2011~2015년 각각 756억 원, 746억 원, 866억 원, 1,111억 원, 1,354억 원의 증가세를 보이며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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