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보라매병원장에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희원 교수가 취임했다.

지난 21일 오후 4시 신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김성덕 전임 원장 이임식 및 정희원 신임 원장 취임식에는 성상철 서울대병원장과 왕규창 서울의대학장, 강흥식 분당서울대병원장, 한종우 경상대 병원장 등 내외빈 20여명과 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희원 원장은 취임사에서 “21세기 자립형 시립병원 모델을 지향하는 900병상급 새 병원 건립착공과 공여제대혈 은행 및 성체줄기세포 치료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하여 보라매병원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든 전임 김성덕 원장의 업적”을 치하하고 “그 업적을 바탕으로 전체 교직원과 함께 보라매병원이 유수 대학병원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있는 최고의 시립병원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정 원장은 “내부고객 만족도 제고 및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한 환자중심의 경영으로 모든 계층의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편안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원장은 1971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3~2002년 대통령 자문의를 역임했으며, 2003년부터 서울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과장을 맡고 있다. 대한두저개외과학회장과 대한뇌종양학회장을 지내는 등 대회활동이 활발하며, 미국신경외과학회 정회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