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옥준 교수

 급성기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스텐트 혈전제거술을 시행한 결과 93% 환자가 막혔던 혈관이 뚫리는 효과를 거뒀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영상의학과 김상흠 교수팀은 스텐트 혈전용해술이 기존 혈전용해술 치료법보다 2배 이상 성공률을 높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급성 허혈성뇌졸중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스텐트 혈전제거술을 시행, 93%(38명)의 환자가 막힌 혈관이 뚫리는 혈관 재개통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제한시간이 지나거나 나이, 피검사 등 혈전용해술을 시행할 수 없는 환자

▲ 김상흠 교수
19명과 혈전용해술에 실패한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혈전용해술은 신속하고 간편해 가장 널리 쓰이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법이지만 발병 후 4.5시간 이내에만 시술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고 혈관 재개통률도 최고 30~40%에 불과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스텐트 혈전제거술이 혈전용해술로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실패한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확인했다.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는 “향후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 시 스텐트 혈전제거술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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