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범 이화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장

 “2년 후에 완공되는 이화의료원 마곡 새병원에서는 부정맥 분야에서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센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국내 빅 5 병원에서 시술하고 있는 모든 부정맥 치료는 목동병원에서도 완벽하게 하고 시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이화의료원 목동병원 부정맥센터가 개소 1년을 맞았다. 부정맥센터 개소와 함께 센터장에 임명된 박준범 교수는 “오는 9월 하이브리드 흉강경 시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 지면 사실상 국내 최고의 부정맥센터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일단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는 오는 9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법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순환기내과와 흉부외과의 협진을 통해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부정맥 치료는 기존 카테터를 사용한 전극도자 절제술에 외과적 흉강경 부정맥 수술법을 더한 것으로 현재 국내 일부 대형병원에서만 시행되고 있을 정도로 첨단 시술법이다.

박준범 센터장은 “현재도 카테터 전극도자 절제술을 한달에 10례 정도를, 그리고 심박동기를 포함한 심방재동기화 치료에 이르기 까지 모든 종류의 삽입형 심장내 삽입기구 시술을 월 5례 등 지금까지 1년 동안 총 1백례를 실시할 정도로 이젠 자신감이 붙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특히 현재 빅 5 병원들과는 달리 부정맥센터에는 스텝으로는 박 센터장이 유일하고 간호사 2명과 방사선사 1명 등 총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거둔 실적이어서 최소한 두 명의 스템진과 방사선사 2명 등을 구성된 다른 대학병원들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박준범 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부정맥센터는 전문 인력과 최신 장비를 갖추고 짧은 시간에 부정맥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하고 “앞으로도 시술적인 경험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부정맥치료의 메카로 만드는 것은 물론 2018년 완공되는 이화의료원 새병원의 주력이 심뇌혈관질환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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