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황휘)는 최근 침체된 러시아 의료기기 수출시장의 활로 개척을 위해 오는 12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5일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Expocentre)에서 개최되는 ‘2016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전시회(ZDRAVOOKHRANENIYE 2016)’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협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약 10개의 한국관을 구성해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5일까지 글로벌 전시포탈사이트(www.gep.or.kr)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한국관 참가업체는 임차료·장치비·운송비를 포함해 총 350만원(1부스·9㎡ 기준)까지 참가비의 최대 50%내에서 국고 지원을 받으며 현지에서 바이어 명단 제공 및 참가업체 홍보 등 해외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국제협력팀(류한솔 사원, TEL: 070-7725-8730, E-mail: hsryu@kmdia.or.kr)에 하면 된다.
 
▲ 2015년 러시아의료기기전시회 한국관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전시회는 러시아 최대 의료분야 전문 전시회로써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러시아 시장의 특성상 국내 의료기기의 진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판로에 있어서도 러시아의 지리적 강점으로 주변 구(舊)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뿐 아니라 동유럽지역 시장의 진출을 타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협회는 작년 처음으로 모스크바 전시회의 공동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 기간 총 257건의 상담과 약 432만달러의 상담액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전년도 참가 경험을 토대로 현지의 마케팅지원 요구사항 및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반영, 참가기업이 보다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황휘 회장은 “불황속에서도 러시아 의료기기시장의 기회 요소를 면밀히 살펴본다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며 “끊임없이 러시아 시장의 문을 두드려야 우수 품질의 제품과 기술력의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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