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비코트 단일 유지 요법이 세레타이드-벤토린 병용요법보다 천식 발작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 아스트라제테카는 최근 유럽 호흡기 저널(ERJ)에 최근 게재된 COSMOS 연구결과에 따르면 심비코트 (SYMBICORT) 유지·완화요법이 세레타이드와 갑작스런 발작에 대비한 속효성 베타효능약(벤토린) 병용에 비해 천식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밝혔다.

또한 심한 천식발작의 발생 수도 세레타이드 투여군보다 심비코트 투여군에서 70건 적게 나왔다.

회사측은 "특히 세레타이드 투여군보다 증상완화제 사용 횟수를 39%나 적게 사용하고 얻은 결과여서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심비코트 유지·완화 요법이란 심비코트로 평소 증상 유지를 하면서, 갑작스런 증상악화가 왔을 경우에도 속효성 치료제를 대신해서 심비코트를 흡입하는 단일 요법을 말한다.

COSMOS연구는 전 세계 16개국에서 2,14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년 간 진행됐다.

이 요법을 통해 환자들은 여러 개의 약을 가지고 다니는 불편을 줄일 뿐만 아니라, 약물 오남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연세의대 홍천수 교수는 "심비코트의 새로운 치료 전략은 환자와 의료인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심한 천식 악화 빈도를 실생활에서 크게 감소시키는 해법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심비코트 유지·완화요법은 현재 4개국에서 승인됐으며 유럽에서는 지난 10월부터 허가등록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의 심비코트는 흡입 코티코스테로이드인 부데소니드와 신속한 작용발현을 특징으로 하는 지속성 베타 효능 약인 포르모테롤이며 천식 및 중증 만성폐색성폐질환 치료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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