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이 서울 동남권역 중증응급환자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변모를 시작, 확장 리모델링을 올해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리모델링을 통해 응급환자, 소아응급환자 및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 소생실, 격리병상, 응급전용 중환자실 및 입원실 등으로 구성된 지상 5층의 건물이 증축된다. 
 
우선 입구부터 감염예방을 위한 선별진료소, 병실 내부의 병균이나 바이러스가 외부로 퍼져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음압병상, 격리병상, 수술실 등 응급환자를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 변모된다.
 
인력 면에서도 기존 의료진 외에도 1급 응급구조사, 응급코디네이터, 응급의료정보관리자 등이 새롭게 가세해 24시간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임태호 응급의료센터장 “서울 동남권역은 인구가 밀집돼 있고 중증 응급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이 발생한다”며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센터 선정은 보건복지부가 기존 행정구역 중심에서 생활권 권역으로 개편해 신청 기관의 진료실적 및 현장평가, 향후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사업계획 평가 등을 거쳐 지난해 말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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