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김은경실장,권황교수,김은아연구원

 국내 연구진이 정액에서 우수한 정자를 얻는 과정을 개발, 시험관아기 시술시 임신성공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시험관아기센터 연구팀은 기준에 미달하는 정액에서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정자처리 방법’을 확인, ‘제70차 대한생식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기준에 미달하는 정액에서 우수한 정자를 얻는 정자처리 방법인 밀도구배 원심분리와 정상기준 정액에서 정자 처리하는 부유법을 함께 병행한 결과, 기준에 미달하는 정액이라도 정상 정자 처리 방법과 거의 같은 수정과 임신 성공률을 얻을 수 있었다.

연구팀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밀도구배 원심분리와 부유법을 병행처리한 군<density gradient/swim-up(DCG-SUP)>과 부유법<swim-up(SUP)>만을 처리한 군으로 나누어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한 결과 이 같은 성공률을 얻었다.

논문은 ‘시험관 아기 시술 시 수정시도를 위해 필요한 정자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밀도구배 원심분리와 부유법을 병행처리한 군과 부유법만을 처리한 군을 두 가지의 다른 배양액을 사용하여 처리했을 때 임상결과 비교‘로 시험관아기센터 권황, 신지은 교수와 김은경 실장, 김은아, 김은하 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차의과학대 의생명과학과 이경아교수가 연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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