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준수 조직위원장

신경정신약물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가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2천여명의 관련 의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제 30차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 국제학술대회(30th CINP World Congress of Neuropsychopharmacology, 이하 CINP 2016)는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CINP) 주최로 열리는 세계 신경정신약물 분야 올림픽 성격을 갖고 있을 만큼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하여 관련 분야 최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격년제로 미주와 유럽이 번갈아 개최해 오던 학술대회는 지난 60여년 동안 국제신경정신약물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두각을 나타내는 학회로 아시아에서는 지난 1990년 일본과 2010년 홍콩에서 열렸으며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 개최국가이다.

CINP 2016 조직위원회 권준수 위원장(서울의대)은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의 신경정신학-정신건강을 위한 신경과학의 통합과 혁신’을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들의 기조강연(6회)과 심포지엄 및 교육프로그램(39회), 포스터 발표(250여편) 및 전시, 기업분야의 위성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지적하고 “한국에서 CINP 2016가 개최되는 것은 국내 신경정신분야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와 함께 관련 분야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한 단계 도약하고 젊은 의학자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준수 위원장은 이어 “학술대회는 신경정신약물 분야의 최근 세계적인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공유와 국내 관련분야 인지도 상승, 인적 및 우호증진은 물론 각국 회원 간 최신 연구와 학문방향에 대한 지식정보 교환, 각국 의학자 간 네트워크 형성, 인지도 상승, 최근 산업동향 및 신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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