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의 주성분인 `스타아니스(Star Anise)"를 이용한 제품이 개발됐다.

일양약품(사장 유태숙)은 18일 조류 인플루엔자(AI) 치료제로 이용되는 타미플루의 주성분인 스타아니스(Star Anise)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12월부터 국내 시장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아니스는 최근 인체 감염 시 단기간에 높은 사망율을 보이고 있는 조류독감 바이러스 치료의 주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로, AI(Avian Influenza 조류 인플루엔자)치료의 유일한 대안인 스위스 로슈社의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의 주성분이다.

특히 스타아니스는 AI 가 전 세계적인 공포로 떠오르면서 이름 그대로 조류독감 치료제의 별(★)로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그 화학구조가 조류독감 치료제로 사용중인 타미플루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들어 이 물질의 항암작용에 관한 논문들이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조류독감에 감염된 1명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선 10캡슐의 타미플루가 필요하며 이양의 타미플루를 생산하기 위해선 13그램의 스타아니스가 필요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최근호에서 “스타아니스가 조류 독감 치료제의 주성분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발표함으로서 해외에선 스타아니스의 치열한 원료 확보경쟁으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격이 이미 10배 이상이나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양약품은 전 세계 음료나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스타아니스를 보다 간편하고 가정에서도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 함으로서 향후 관련 시장을 새롭게 창출해 나갈 계획이며, 동시에 동물의 사료 첨가제와 가축사의 소독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