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국내에 유치한 외국인 환자수는 188개국 29만6,889명으로 전년도 191개국 26만6,501명에 비해 국가수는 3개국이 줄었으나 해외 환자수는 3만388명이 늘어나 11.4%가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 환자수 29만6,889명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9만9,059명으로 전체의 33.4%를 차지하여 2012년 이후 계속 1위를 차지했고, 진료과목별로는 내과통합이 7만9,091명으로 21.3%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29만원으로 밝혀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집계한 ‘2015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33.4%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4만986명으로 2위, 러시아 2만856명으로 3위, 일본 1만8,884명으로 4위, 카자흐스탄 1만2,567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몽골 1만2,522명, 베트남 5,316명, 캐나다 3,206명, 아랍에미레이트 2,946명, 우즈베키스탄 2,634명, 필리핀 2,410명 등이었다.

전년대비 외국인환자 증감률을 국적별로 보면 카자흐스탄이 가장 높은 56.5%의 증가율을 보였고, 베트남 42.6%, 우즈베키스탄 38.3%, 일본 31.7%, 미국 15.5%, 아랍에미레이트 11.9%가 각각 증가했다. 반면 러시아는 34.5%, 몽골은 2.2%가 각각 감소했다.

외국인환자를 진료과목별로 보면 내과통합이 7만9,091명으로 21.3%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 4만1,263명으로 11.1%, 검진센터 3만4,284명으로 9.3%, 피부과 3만1,900명으로 8.6%, 정형외과 2만2,468명으로 6.1%, 산부인과 1만8,986명으로 5.1%, 일반외과 1만3,415명으로 3.6%, 한방통합 1만3,218명으로 3.6%, 치과 1만1,309명으로 3.1%, 이비인후과 1만1,275명으로 3%, 안과 1만1,230명으로 3%, 신경외과 1만1,013명으로 3%, 비뇨기과 9,016명으로 2.4%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가장 많은 진료과목은 중국은 성형외과가 가장 많았다. 미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아랍에미레이트 등은 내과통합이 가장 많았으며, 일본은 피부과가 가장 많았다.

의료기관 종별 외국인환자수는 종합병원이 9만2,192명으로 31%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 8만4,256명으로 28.4%, 의원 7만1,663명으로 24.1%, 병원 3만387명으로 10.2%, 한방 1만15명으로 3.4%, 치과 8,282명으로 2.8%를 각각 점유했다.

외국인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6만5,689명으로 55.8%, 경기도 5만6,603명으로 19.1%, 인천 1만6,153명으로 5.4%, 부산 1만3,28명으로 4.4%, 대구 1만2,988명으로 4.4%, 대전 8,096명으로 2.7%, 제주도 4,552명으로 1.5%를 차지한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25만원으로 전년도 209만원에 비해 7.6%가 증가했다. 진료수입 6,694억원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2,171억원으로 32.4%, 러시아 792억원으로 11.8%, 미국 745억원으로 11.1%, 카자흐스탄 580억원으로 8.7%, 아랍에미레이트 443억원으로 6.6%, 몽골 279억원으로 4.2%, 일본 225억원으로 3.4%, 베트남 89악원으로 1.3%를 각각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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