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척추통증 분야의 국제학술대회가 광주에서 열렸다.
 
 
대한통증학회는 26일부터 4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62차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학회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국제척추통증학회 제1회 학술대회 (The 1st International Congress on Spinal Pain,하 ICSP 2016)’를 창설해 동시 개최하고 한국의 통증치료기술과 학회의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척추통증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도 공동 참여했으며 Philip Finch (Murdoch University, Australia), Christof Birkenmeier (University of Munich, Germany), Salahadin Abdi (MD Anderson Cancer Center, USA), Daniel Kim (University of Texas Health Science Center, USA), Gabor Racz (Texas Tech University Hospital, USA), Da-ying Zhang (Nanchang University, China), Shigeki Yamaguchi (Dokkyo Medical University, Japan)등 40여명의 저명한 전문가들 포함해 전 세계 25개국 1000여 명의 척추통증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 국의 저명한 석학들은 척추통증의 기전과 최신 치료법에 대한 발표와 국제척추통증 라운드를 통해 국가별 척추통증의 현황과 문제점을 나누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 및 연구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보다 먼저 대한통증학회는 26일부터 양일간 투시, 초음파를 이용한 사체시연 및 해부에 관한 사전 워크숍을 국·내외 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한국의 통증치료와 실습을 통해 직접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가졌다.
 
이평복 학술위원장은 “ 척추통증은 치료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약물, 운동뿐만 아니라 초음파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이외에도 각광받고 있는 척추통증의 다양한 치료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중에 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이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회는 전문가들의 의료지식 공유와 더불어 대국민 시민건강강좌도 함께 개최헀다.
 
시민건강강좌는 어깨통증, 척추질환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 대상포진에 관련된 강의 및 질의응답으로 이러졌으며 광주·전남 지역의 시민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증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치료 방안을 소개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대한통증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는 60업체가 양일간 100개 부스를 선보이며 관련업체 참가자들이 업체의 최신기술 공유를 통해 통증치료의 새 기준들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국제척추통증학회 김용철 회장
국제척추통증학회 회장 겸 대한통증학회 회장인 김용철 회장(서울대학교 마취통증의학화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를 초석으로 삼아 척추통증학술대회를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만들어 한국이 척추 통증분야를 선도해가고자 하며 향후, 척추 통증 관련 전문의뿐만 아니라 내과, 예방의학과 등 관심이 있는 관련 석학들의 참여를 독려해 폭 넓은 시야에서 다양한 논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밟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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