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칼로스메디칼의 난치성 고혈압 치료용 의료기기 ‘디넥스(DENEX™)’ 개발에 청신호가 환하게 켜졌다. 
 
한독칼로스메디칼(대표 박을준)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넥스’의 초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으며 또한 ‘디넥스’ 개발이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에도 선정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향후 3년간 총 9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식약처로부터 초기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은 ‘디넥스’는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고혈압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로 초기 임상시험은 6월부터 본격 돌입되며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에서 표준약제치료에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독칼로스메디칼 박을준 대표는 “초기 임상 계획 승인과 연구비 지원이라는 좋은 소식이 겹치며 ‘디넥스’ 개발에 동력을 더하게 됐다”며 “난치성 고혈압 환자들이 좋은 치료 기회를 얻고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칼로스메디칼은 올해 디넥스의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 임상과 국내 허가임상을 거쳐 2018년 유럽과 2020년 국내에 ‘디넥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모회사인 한독이 순환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디넥스’를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한편 유럽, 중국 등에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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