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는 20~21일 양일간 개최된 제 47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16)에서 하이엔드 초음파 장비인 어플리오 플래티넘 시리즈(Aplio Platinum Series) 500, 400, 300을 소개하고 유방과 복부에 대한 최신 초음파 기술을 적용한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소개된 제품은 SMI(Superb Micro-vascular Imaging) 기술을 통해 기존 CEUS(Contrast Enhanced Ultrasound)기술에 대한 대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주목된다.
 
▲ 왼쪽이 CEUS, 오른쪽이 SMI 기술 적용
보통 혈관이나 병변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조영제를 넣고 초음파 촬영을 진행하는데 SMI 기술을 사용하면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조영 증강을 한 것과 같은 이미지를 구현해낼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SMI 기술이 형상화(Visualization)를 강점으로 내세웠던 반면 이제는 Vascular Index(지정된 위치에서 SMI를 수치화한 도구)를 통해 정량화(Quantification)가 가능해짐으로써 기존에 혈류량을 눈으로만 확인했던 부분이 이제는 통계화된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리서치 도구로써의 임상적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종양, 절제 시술, 조영제 삽입 전후 영상 등을 명확하게 볼 수 있어 환자들에게 비용적, 치료적인 부담을 덜어 줄 전망이다.
 
어플리오 플래티넘 시리즈는 기존 탄성초음파(Elastography)와 병변의 탄성도를 측정하는 기술인 전단파(Shear Wave) 방식 모두를 한 장비에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 Variance Map
Shear Wave 기술에서 병변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지표인 ‘Propagation Map’ 기능과 Arrival Time 값을 컬러로 표기해주는 'Variance Map' 기능을 통해 시그널을 컬러 맵핑으로 보여줌으로써 유방 및 복부, 갑상선 등에서 종양의 유무와 진행 정도를 이미지로 구현, 진단의 신뢰성을 높였다.
 
도시바 초음파 사업부의 김현정 부장은 “향후 초음파 장비는 편리한 워크플로우와 정확한 진단을 돕는 소프트웨어가 장비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초음파 영상을 볼 때 선명함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얼마나 정확하게 병변을 확인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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