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싱크탱크 역할을 해 온 의료정책연구소가 설립 14주년의 성소년기를 맞이했습니다. 회원들의 정서와 동떨어진 연구소가 아닌 회원들과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면서 올바른 의료정책의 대안을 마련하는 살아있는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신임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은 27일, 취임 첫 기자회견을 갖고 현실성 있는 건강한 의료정책을 생산하여 정부정책과 국회 입법과정에 반영시키도록 의협에 결과물을 제공하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이를 위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콘텐츠를 개발하고 생성하여 여론을 통해 이슈화하고, 협회 회원들에게도 핵심현안에 대한 내용과 문제점을 공유케하여 분산돼 있는 힘들을 의협을 중심으로 강하게 결집시켜 의협이 지향하고 있는 정책목표를 달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원가의 녹록치 않은 의료현실을 마주해 오면서 의료계가 처해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과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시군구, 시도, 각 직역단체와 학회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회원들이 당면하고 있는 고통스러운 민생현안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파악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안을 찾겠습니다”

이용민 소장은 잘못된 국가 의료정책을 개선하고자 의료계 싱크탱크를 자임하며 지난 2002년 7월 개소한 의료정책연구소가 열네살이라는 중요한 청소년기를 맞이했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이 어려운 의료계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심정으로 앞으로 쉽지 않은 임무수행 여정에 위안을 삼고자 한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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