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용 중병협회장

“심각한 의료왜곡현상을 바로 잡겠습니다. 특히 대국민과 대정부, 대국회 등 관련 단체들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협상력이 강한 병원협회를 만들겠습니다.”

오는 5월 13일 열리는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제 38대 병원협회장에 출마한 홍정용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동부제일병원 이사장)은 지난 1999년부터 18년간 상임이사로 활동했다고 밝히고 검증된 회장론을 내세우며 강한 병원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홍정용 병협회장 출마 후보는 “지난 33년간 병원을 경영한 경험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가 왜곡되어 가고 그로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인들이 지탄을 받는 불합리한 현실을 보면서 깊은 고민과 고통을 감내한 끝에 인내만 능사가 아니라 생각되어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회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홍정용 후보는 “대한병원협회 회장에 당선되면 소통과 합의로 협상력이 강한 병원협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홍 후보는 전체 의료계의 단일한 의견을 도출하고 외부적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강공과 협상으로 발전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는 한편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로의 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 및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하며 특히 의료인력 수급문제을 해결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정용 후보는 “산적한 문제는 토론을 통해 최선의 합의를 이끌어 내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의 시행에 따라 전국 수련병원들이 연간 3,500억원 추가 인건비를 부담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또 그동안 병원협회가 맡아왔던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업무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의료기관 대표자와 회의체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협의를 추진하는 동시에 의사협회, 전공의협의회, 각 의학회와 소통과 토론을 거쳐 발전적인 방안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의료계의 의견을 대변할 방법은 더욱 어려워 졌다.”고 지적하고 “끈질긴 설득과 통일된 의견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를 위해 “정부업무를 담당하는 특별 부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정용 후보는 이어 “현재 추진 중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 부담을 정부가 책임지는 좋은 정책”이라며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2차 병원의 간호인력 수급문제가 가장 큰 숙제로 간호인력 확보방안으로 현재 중소병원협회가 간호협회와 컨소시움으로 추진하고 있는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 같은 공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혼자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많이 듣고, 또 경청하고, 토론하며 합리적인 의견 및 결과를 도출하여 끈질기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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